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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
가톨릭 신자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시도해보는 성경통독. 하지만 단순히 성경을 한 번 읽어봤다는 만족감을 얻기 위해서, 성경에 대한 기본적인 배경지식이나 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서 힘겹게 읽어내는 성경통독은 기대와는 달리 고된 작업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마저도 중도 포기할 확률이 큽니다. 설사 끝까지 읽었다 하더라도, "나도 해냈다"는 인간승리식의 지적 만족감만 남는다면 그것 또한 문제입니다. 성경 독서를 통해 하느님을 만나는 기쁨을 기대하기 보다도, 성경통독이 평생 언젠가는 한번 해보고 싶은 인생 버킷리스트로만 여겨지는 일이 늘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떻게 하면 더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기쁨과 감동을 느끼며 성경을 "읽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해왔고, 그 과정을 통해 몇가지 배운점이 있었습니다. 첫째. 깊이있는 학식까지는 아니더라도 성경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최소한의 배경지식은 꼭 필요하다. 둘째. 성경 각 권을 개괄하는 공부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성경 속 구원